서울시, 아동학대 재발 가능성 높은 가구 점검 나선다

입력 2022-06-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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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한 달간 아동학대 고위험군 점검 실시…344가구 대상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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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아동 가정은 가정폭력 노출이 2회 이상 신고된 사례관리 대상 가정이었다. 하지만 아동 친모의 거부로 사례관리 진행 및 아동 대면이 어려웠다. 합동조사 동안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전담경찰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끈질긴 설득으로 아동 안전 확인 및 사례관리 참여를 약속받을 수 있었다.

아동 학대 고위험군 가구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이 실시된다.

13일 서울시는 자치구·경찰서·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이날부터 한 달 동안 ‘2022년 상반기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재학대 위기가 높은 344가구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대면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아동의 신체·심리 상태, 주거환경과 아동학대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 중 재학대 피해가 확인되면 즉시 수사를 진행하고, 재학대 위험이 있거나 보호가 필요한 경우 응급조치, 즉각 분리, 치료 및 법률지원 등과 연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경찰청과 함께 e아동행복지원사업 등 3년간 2회 이상 신고된 아동을 대상으로 3만 5470명을 전수조사한 바 있다. 이 중 2121건에 대해 수사 의뢰(5건), 학대신고(22건), 복지서비스 연계 등 조치를 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경찰청과 함께 고위험군을 선별해 합동점검을 시행하며, 의사 표현이 어려운 영아 및 만3세 가정 양육가정 등을 방문해 사전예방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실제 학대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고위험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보호조치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 한 명의 아동도 놓치지 않고 촘촘하게 관리해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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