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불출’ 김혜경, 석 달 만에 활동…꽃바구니 들고 이재명과 ‘활짝’

입력 2022-06-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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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부인 김혜경씨(석정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부인 김혜경씨(석정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페이스북)
대선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부인 김혜경 씨가 3개월 만에 공개석상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석정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사진을 보면 김혜경 씨는 11일 이 상임고문과 함께 인천 계양을 지역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상임고문은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인천 계양을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됐다.

김혜경 씨가 이처럼 공개행보에 나선 것은 3월 9일 대선일 투표일 뒤 처음이다.

이 상임고문의 대선 패배 후 두문불출하던 그가 공개된 자리에 나서면서 김 씨도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이 상임고문 측은 이 같은 해석에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상임고문 측 관계자는 “당선 후 지역에서 감사 인사를 전해야 할 분들이 계셔서 김 씨도 그 자리에 참석한 것”이라며 “외부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혜경 씨는 대선 때 이 상임고문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제공된 경기도청의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그는 해당 의혹으로 대선 레이스가 한창이던 2월 9일에 대국민 사과를 한 후 외부활동을 자제해 왔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일주일에 걸쳐 김 씨가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있는 수도권 지역 식당 129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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