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에어백도 없는 러시아 ‘깡통차’·노인정 화단에 양귀비 재배 한 70대 外

입력 2022-06-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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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냄비를 생산하는 게 낫다”

서방제재 여파로 깡통차 만드는 러시아

▲(아브토바즈 홈페이지 캡처)
▲(아브토바즈 홈페이지 캡처)
러시아의 한 자동차 업체에서 에어백 등 안전장치가 없고, 에어컨이 옵션인 자동차를 최신형 모델로 출시했습니다.

12일(현지시각) 영국 스카이 뉴스·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자동차 업체 아브토바즈는 이달 초 러시아 국민차로 불리는 ‘라다’의 새 모델 ‘라다 그란타 클래식 2022’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최신 모델에는 에어백·ABS(잠김 방지 제동장치)·ESP(차체 자세 제어장치)·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등이 없습니다. 모두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안전장치들입니다.

또한, 위성 내비게이션과 공기 오염 방지 장치도 사라졌습니다. 에어컨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보토바즈는 대신 가격이 저렴하다고 홍보 중입니다. 옵션 없는 기본 모델 가격은 72만7900루블인데 우리 돈으로 약 1600만 원입니다. 막심 소콜로프 아브토바즈 대표는 “수입 부품에 의존하지 않고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저렴한 자동차를 생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제재로 인해 러시아 기업이 러시아와 우방국에서 생산되는 부품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라다 새 모델 출시 소식을 전하며 “러시아는 서방 제재를 극복하기 위해 자력갱생하고 있다”며 “러시아 내에서는 라다 새 모델이 나쁘지 않다고 평가하지만, 서구 기준에선 여러모로 미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이런 신차 출시는 시간 낭비”라며 “차라리 삽, 냄비 같은 걸 생산하는 게 낫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관상용으로 키웠다”

노인정서 마약 원료 양귀비 재배한 70대

▲(뉴시스)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뉴시스)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강원 춘천의 한 노인정 화단에서 마약 원료인 양귀비를 대량으로 재배한 70대 노인이 입건됐습니다.

13일 경찰은 지난 12일 오후 5시경 ‘노인정 화단에 양귀비로 추정되는 꽃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양귀비 169주를 압수했고, 해당 양귀비를 재배한 70대 여성 A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관상용으로 알고 재배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A 씨를 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양귀비는 허가 없이 재배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16년 동안 키운 딸들인데”

세 딸 모두 친자 아니었던 중국 가장의 눈물

▲(커뮤니티 캡처)
▲(커뮤니티 캡처)
결혼생활 16년 동안 딸 셋을 키웠으나 검사 결과 모두 친자식이 아니었던 중국의 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 장시성에 사는 45세 남성은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고 이혼을 신청했으며, 자신의 기구한 사연을 TV와 라디오 등을 통해 알렸습니다.

이 남성은 최근 아내의 휴대폰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 정보를 추적하는 등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남성은 그런데도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이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막내딸 등의 친자 확인 결과 모든 그의 모든 딸이 친자식이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아내는 사라졌고, 남성은 지역 언론을 통해 자신의 사연을 전달했다. 이후 부인을 찾아냈지만, 부인은 “불임인 부부들은 아이를 입양한다”며 “생물학적 관계가 정말 중요한가”라는 등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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