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중 390선을 웃돌기도 한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분을 반납한 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9포인트(0.23%) 상승한 386.59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증시의 상승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코스닥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기관이 전일에 이어 '사자'세를 기록했고, 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는 상승폭을 키워갔다.
하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00%로 동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개인 매도세가 확대됐으며 이후 외국인도 매도 전환했다.
기관이 162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5억원, 44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컴퓨터서비스(6.00%)가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이어 디지털컨텐츠(3.39%), 의료정밀기기(2.72%) 등이 2~3%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세하다.
셀트리온(1.04%), 태웅(0.33%), 평산(0.67%)은 상승했고 서울반도체(-2.31%), 메가스터디(-0.77%), SK브로드밴드(-0.31%), 키움증권(-4.59%), 동서(-2.21%), 소디프신소재(-2.74%)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33종목 등 51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6종목을 포함해 422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