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표적항암제 약효 예측 바이오마커 특허 등록

입력 2022-06-14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비엘스캔 통해 발굴한 바이오마커 활용해 향후 임상에 기여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AI(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는 ‘지비엘스캔(GBLscan)’을 활용해 예측한 특정 유전자 발현량이 약물의 민감성에 영향을 주는 바이오마커로 작용한다는 것을 규명하고 관련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테케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 등록한 국내 특허는 이 검증 시스템과 발굴한 바이오마커다.

정식 특허명칭은 ‘약물 민감도 판단을 위한 유전자 검출 방법 및 진단용 조성물’이다. 이번 특허는 신테카바이오와 안전성평가연구소(KIT)연구팀이 식약처 지원으로 공동 수행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결과다. 2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게재된 바 있다.

신테카바이오의 AI 분석 플랫폼 지비엘스캔은 500여 종의 항암제에 대한 1000여 개 암세포주의 반응성 데이터베이스인 GDSC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플랫폼이다. 이 연구에서 약물 민감성에 관련된 바이오마커 유전자와 약물 조합을 발굴해 냈다.

연구팀은 세포 실험을 통해 LEPRE1 과발현과 약효 간 상관관계를 실험적으로 검증했을 뿐 아니라, 관련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하고 LEPRE1이 암 전이 과정에 중요한 상피간엽 이행과정에 미치는 영향까지 밝혀냈다. 이 연구에서 체외 및 체내 임상시험으로부터 수집되는 유전체에 대한 약물 민감성 결과가 실제 약물 반응성과 일치하는지를 검증하고, 검증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향후 지비엘스캔을 통해 발굴한 바이오마커가 임상에 기여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은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AI 플랫폼을 보유해 신약개발 전주기에 적용할 수 있는 신테카바이오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딥매처로는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지비엘스캔으로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당사의 AI 플랫폼들이 신약개발 속도와 성공률을 높이는 데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14,000
    • -4.83%
    • 이더리움
    • 4,620,000
    • -4.47%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8.41%
    • 리플
    • 1,881
    • -6.18%
    • 솔라나
    • 317,900
    • -7.59%
    • 에이다
    • 1,263
    • -10.3%
    • 이오스
    • 1,094
    • -5.53%
    • 트론
    • 264
    • -6.38%
    • 스텔라루멘
    • 606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850
    • -7.51%
    • 체인링크
    • 23,560
    • -8.58%
    • 샌드박스
    • 855
    • -1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