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13일 구정의 혁신적 도약 로드맵을 그릴 민선 8기 정책기획단을 출범시켰다고 14일 밝혔다.
관악구는 정책기획단 출범을 시작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준희 구청장의 향후 4년간 공약 실천 작업에 들어간다.
정책기획단은 김의영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와 유재룡 부구청장을 공동단장으로 민간위원 17명, 국장급 공무원 9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청년, 문화기획자, 경제전문가, 서울대 교수와 학생 등 다양한 구민들이 참여했다.
정책기획단은 다음달 8일까지 △청년·문화·복지 △행정·경제·혁신 △지속발전·도시 등 3개 분과로 운영되며,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거쳐 민선 8기 공약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공약실행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정책기획단이 제시한 공약실행계획안을 바탕으로 주민 의견 수렴, 혁신·협치위원회 회의, 정책회의 등 과정을 거쳐 구체적 실행방안을 만들 예정이다. 또, 이를 민선 8기 구정운영 기본계획으로 연결하는 로드맵을 그릴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 4년 동안 공약을 잘 지킨 덕분에 재선에 성공한 것 같다”며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공약 실천 으뜸 구청장이 될 수 있도록 정책기획단에서 전국 제일의 공약실행계획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책기획단 김의영 단장은 “더불어경제, 더불어복지, 청년특별시, 으뜸교육문화, 청정안전삶터, 혁신관악청 등 6대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과제 선정과 실행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