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경제지표 악화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24%(5.14P) 내린 2133.88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0.24%(0.33P), 0.12%(0.38P) 떨어진 139.54, 318.08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1~2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지수가 시장 컨센서스와 지난해 12월과 비교할때 모두 하락, 사상 최대폭으로 수출이 감소한데 이어 이들 지표의 둔화세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장중 2100선이 무너지는 등 이날 거래시간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메리츠증권은 지금가지 발표된 경지제표를 보면 수출이 사상 최대폭으로 급감한데 이어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둔화세를 나타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으며, 증감위의 IPO 재개와 中 은행에 대한 지분 축소 루머가 돌고 있어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조정이 예상되나 풍부한 유동성과 양회 폐막에 따른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의 하락을 제한시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