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최한 '2009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베이커리 부문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파리바게뜨는 2위 브랜드보다 약 2배에 달하는 높은 브랜드 파워지수 835.4점을 획득했다.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등 각 평가 항목별 점수도 경쟁사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비자 10명 중 6명 이상이 '베이커리 브랜드'하면 타 브랜드보다 가장 먼저 파리바게뜨를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브랜드 충성도를 평가하는 항목인 이미지, 이용가능성, 선호도 등에서도 경쟁사보다 5~10점 가량 높은 점수를 얻었다.
파리바게뜨 담당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 파리바게뜨의 끊임없는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192개 산업군의 브랜드를 평가한 '2009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는 국내 주요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각 브랜드가 갖고 있는 영향력을 파악해 지수화한 것이다.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등 6개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59세 남녀 가운데 무작위로 추출한 1만1272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