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아이, 전방시장 호조ㆍ원재료 문제 개선으로 안정적 성장 전망”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22-06-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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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15일 엠투아이에 대해 전방시장 확대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했다”며 “전방 시장 호조로 매출액은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지만 원재료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일부 부품을 제외하고는 원재료 관련 문제들이 크게 회복하고 있다”며 “전방 수요 증가로 매출액 탑라인 성장이 계속되고 있어 연간 영업이익률 역시 3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자체 개발한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ㆍHuman Machine Interface)는 1999년 설립 이후 지난 20여 년간 품질 검증을 마쳤다”며 “오랜기간 외신장비가 대부분이던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츰 국산으로 대체하며 국내 1위 HMI 공급 업체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산업의 특성상 높은 품질, 빠른 납기, 고객사 대응이 중요하다”며 “엠투아이는 국내 고객사 대상으로 신속한 대응과 산업에 특화된 제품 출시가 가능해 전방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엠투아이는 표준화된 HMI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높은 범용성을 기반으로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제약 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 스마트팩토리 시설에 채택되고 있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이 전체 매출액에서 5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464억 원, 영업이익은 14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1%, 23.5%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공고해진 지위를 감안한 밸류에이션 부과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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