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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연중 저점을 경신했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6000억 원을 쏟아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59포인트(1.83%) 내린 2447.3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포인트(0.12%) 하락한 2490.01로 출발한 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장중 2440을 뚫고 2436.04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이 3463억 원, 734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4543억 원을 순매도 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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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오리온(7.64%), 삼성생명(2.51%), 현대글로비스(2.37%)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하이브(-24.87%), 일진머티리얼즈(-6.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5.9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보험(0.99%), 음식료업(0.79%)이 올랐다. 종이목재(-5.26%), 서비스업(-3.85%), 기계(-3.23%)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7포인트(2.93%) 내린 799.41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를 기준으로 코스닥 지수가 800선을 하회한 건 2020년 10월30일 이후 약 1년8개월 만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9억 원, 666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469억 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상상인(5.07%), 선광(2.90%), 고영(2.83%) 등이 상승했다. 넥슨게임즈(-9.72%), 아난티(-7.50%), 와이지엔터테인먼트(-7.40%)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