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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1원 오른 달러당 1290.5원에 거래를 마쳤다.
1290원대에서 장을 마친 것은 2009년 7월 14일(1,293.0원) 이후 약 13년 만에 처음이다.
전날보다 2.6원 오른 1289.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1290원에 진입한 뒤 오후 1시 반께 1293.3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내일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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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고치로 오른 영향으로 금리 인상 폭을 0.75%포인트까지 키울 가능성도 나온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면 환율 상승세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외환당국의 발언 등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추가 상승을 억제한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