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실적 악화 우려속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18.25포인트(0.49%) 올라간 3712.0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40 지수는 전날보다 42.12포인트(1.08%) 상승한 3956.22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도 전일보다 20.05포인트(0.75%) 오른 2694.25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경기 침체속 실적 불안이 가중되며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그동안 주목 받아 온 금융주와 원자재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리오틴토와 토탈이 각각 3%대와 2%대의 내림세를 나타냈으며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였다.여기에 1월 유로존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8% 하락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수의 하락폭을 커져만 갔다.
그러나 장 후판 뉴욕 증시가 개장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지수가 반등하고 결국 소폭의 상승세로 마감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실적 불안 속에서 약세를 보였던 유럽증시가 장 막판 미 증시 영향을 상승 마감했다”며“방향성 없는 지루한 장이 연출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