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플라스틱 분해 효소 개발 위해 경북대와 맞손

입력 2022-06-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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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적이고 업사이클링 가능한 ‘생물학적 재활용’ 기술 상용화 추진

▲CJ제일제당은 15일 경기도 수원시 CJ블로썸파크에서 경북대학교와 ‘플라스틱 고효율 분해효소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15일 경기도 수원시 CJ블로썸파크에서 경북대학교와 ‘플라스틱 고효율 분해효소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플라스틱을 생물학적으로 분해하는 효소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경북대학교와 손잡았다.

CJ제일제당은 경기도 수원 CJ블로썸파크에서 경북대와 ‘플라스틱 고효율 분해효소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황윤일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와 김시오 경북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인 페트(PET) 소재를 분해하는 고효율 효소를 개량ㆍ생산한다. 플라스틱 분해 및 원료물질 정제공정도 개발한다.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나 학계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CJ제일제당은 현재 플라스틱 재활용 방식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기계적 재활용을 대체하는 환경친화적 ‘생물학적 재활용’ 기술을 토대로 사업화에 나선다. 이 기술은 플라스틱 분해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거의 없고 에너지 소모도 비교적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대부분 플라스틱은 분리수거 후 라벨제거와 분쇄, 세척, 원료화를 거치는 기계적 방식으로 재활용되고 있다. 비용이 적게 들어 보편화됐지만 재활용된 소재의 품질이 떨어지고 경제성도 부족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황 부문 대표는 “이번 협업은 플라스틱 재활용 방식의 패러다임을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플라스틱 자연분해 효소 개발을 비롯해 ESG 관점의 신사업 발굴과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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