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과일 재배부터 수확까지 관리하는 ‘신선농장’ 브랜드 론칭

입력 2022-06-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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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홈플러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과일의 품질과 가격혁신을 위해 재배부터 수확까지 농가와 함께 관리하는 새 브랜드 ‘신선농장’을 공식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선농장’ 브랜드는 홈플러스가 뛰어난 재배역량을 갖춘 농가를 직접 선정하고 재배, 수확, 선별 등 생산 전 과정에 참여해 맛있는 과일의 품질을 향상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지난해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동기 대비 매출이 평균 20% 신장한 참외, 수박, 복숭아, 포도, 밀감, 딸기, 사과를 7대 과일로 선정했다. 해당 과일 중 홈플러스 지정 ‘신선농장’에서 생산된 상품에만 ‘신선농장’ 브랜드를 부여하게 된다.

‘신선농장’ 브랜드를 부여 받기 위해서는 생산 전부터 수확 및 선별까지 엄격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먼저 바이어, 농가, 생산자단체가 함께 ‘신선워크숍’을 진행해 과일의 품종, 재배면적, 재배 방법, 파종 시기 등을 논의해 정한 후 ‘신선농장’을 선정한다.

홈플러스 ‘신선농장’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노하우 보유자 및 지역농협 추천을 받은 재배면적 3305㎡(1000평) 이상의 개인 농가 및 20개 농가 이상의 생산자단체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추가로 품종 전환, 시험 재배, 스마트팜 등으로 농업 트렌드를 혁신하는 농가도 포함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신선농장’을 2023년까지 7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선농장’으로 선정된 농가에는 전문성을 갖춘 품질관리사가 매주 1회 이상 직접 방문해 재배 관리와 기술 지도를 실시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품질관리사 주관 ‘신선간담회’를 통해 수확 시기 등을 논의하여 최상의 과일을 생산한다.

이렇게 수확된 상품은 엄격한 기준으로 2회 검품 실시 등 다양하게 평가한다. 1, 2차 검품 과정에선 당도, 크기, 중량, 과형, 냉해 여부, 변색 여부 요소를 측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재배부터 수확까지 안전 먹거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신선농장’표 과일을 엄선해 선보일 수 있다.

또한 홈플러스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농가의 판로개척에 대한 고민과 부담을 덜어 오직 품질 향상과 재배에만 집중할 수 있어 모두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신선농장’ 브랜드 선언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 등도 함께 선보인다.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11(brix) 이상 당도선별 수박 전 품목을 3000원, 스낵 토마토 1.2kg(박스), 하우스 밀감 1.2kg(박스), 천도복숭아 1.2kg(박스)를 2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그리고 특/특대 크기의 참외를 개당 1500원/1700원에, 완숙 토마토를 개당 500원에 선보인다.

임정균 홈플러스 농산 총괄은 “신선농장 브랜드 선언을 통해 농가와 함께 상생하고 나아가 신선식품의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최상의 ‘신선농장’표 과일을 준비했다”며 “신선농장 지정을 확대해 안정적인 공급 풀(pool)을 바탕으로 가격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서 물가 방어 최전선에서 대형마트가 가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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