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팬데믹 프로그램 회수액, 유연한 재투자 계획”

입력 2022-06-16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로존 국채금리 치솟자 긴급회의 열어
“유로존 분열 위해 새로운 도구 만들 계획”
상승세던 주요국 금리 하락 전환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달 25일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언하고 있다. 다보스/신화뉴시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달 25일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언하고 있다. 다보스/신화뉴시스
유럽중앙은행(ECB)은 변동성이 커진 채권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새로운 도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ECB는 국채 금리 인상에 따른 차입 비용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다.

앞서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4%를 넘는 등 유로존 채권 시장 변동성은 커진 상황이다.

ECB는 성명에서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은 유로존 경제에 취약성을 남겼고, 이는 실제로 여러 지역에 걸쳐 불안한 통화 정책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정책 정상화를 위한 점진적인 절차가 지난해 12월 시작한 이후 이사회는 다시 벌어지고 있는 분열 위험에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채 금리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ECB는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 회수액을 유연한 방식으로 재투자할 것”이라며 “유로존 분열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식에 이탈리아 10년물 금리는 다시 3%대로 떨어졌고,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10년물 금리도 내리는 등 채권시장은 다소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52,000
    • +1.3%
    • 이더리움
    • 4,901,000
    • +5.17%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5.29%
    • 리플
    • 2,005
    • +5.75%
    • 솔라나
    • 331,500
    • +3.08%
    • 에이다
    • 1,390
    • +8.59%
    • 이오스
    • 1,121
    • +2.75%
    • 트론
    • 280
    • +5.26%
    • 스텔라루멘
    • 688
    • +9.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3.29%
    • 체인링크
    • 25,220
    • +5.48%
    • 샌드박스
    • 857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