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 주가 추이. 출처 구글파이낸스
1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니오는 SUV 전기차 ‘ES7’를 출시하고 중국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테슬라의 ‘모델Y’와 ‘모델X’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니오는 기술력을 강조하며 테슬라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니오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했다.
차량은 배터리 크기에 따라 주행거리 485km, 620km, 930km 세 가지로 제공된다.
485km의 ES7은 보조금을 받기 전 46만8000위안, 930km는 52만6000위안부터 시작한다.
8월부터 배송 예정이며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니오 주가는 이날 7% 이상 급등했다.
니오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도시 봉쇄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니오는 4월과 5월 생산에 차질이 있었지만 6월 반등에 힘입어 2분기 실적 전망을 우호적으로 내다봤다.
중국 전기차 시장 선두주자인 미국 테슬라도 상하이 봉쇄로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