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2023년 개장 추진

입력 2022-06-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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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 조감도  (자료제공=한화건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 조감도 (자료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은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미국 복합리조트·엔터테인먼트 그룹인 모히건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 약 430만㎡ 부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모히건은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 및 운영 그룹이다. 한국에서는 글로벌 프리미엄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과 윤용상 건축사업본부장, 강태구 기획실장을 비롯해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 회장, 레이 피널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2023년 개장을 위한 준비와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화건설은 사업비 약 1조8000억 원 규모의 1단계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맡았다. 2023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약 20% 수준이다.

1단계 공사를 통해 1275실 규모의 5성급 호텔 3개 동이 들어선다.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아레나(공연장)와 약 2000석 규모의 연회장을 갖춘 컨벤션 시설도 조성된다. 또 실내 워터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쇼핑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동북아 최대 규모가 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명소로 완성할 것”이라며 “영종도 및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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