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하루만이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장중 1470원대로 내려왔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시10분 현재 전일보다 22.5원 하락한 14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24.5원 급락한 1472.0원으로 출발해 매물이 유입되면서 1460원대 후반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소폭 상승해 1470원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주가 강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3.46%나 급등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도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이틀째 대량의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날 100억 정도의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당분간 '널뛰기' 환율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