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한진택배가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진 관계자는 16일 "당사는 앞으로도 택배종가로서 생활물류 혁신을 이끌며 미래 생활택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은 택배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위한 핵심 역량이 될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를 비롯해 택배시스템 모더나이제이션(Modernization) 등 IT 시스템 기반 운영 역량 강화와 택배 인프라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수익성과 운영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이커머스 고객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라스트마일과 콜드체인 확대 및 수도권 내 풀필먼트 거점을 확보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원클릭 택배서비스, 디지털 이지오더 등 중소상공인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동화시설 투자 확대, 헬스케어 솔루션 및 전동대차 개발, 시즌 선물 지급 등 택배기사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만전을 다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택배종사자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도전과 혁신의 DNA를 가진 한진은 컨테이너운송, 연안해송, 민자부두 운영, 해외 항만하역 사업 등에 진출하고, 1992년부터는 택배를 신사업으로 전개해 왔다.
이후 1988년부터는 택배사업 진출을 위해 신규 사업 계획팀을 구성하고 1991년 12월 소화물 일관 운송 허가 제1호 취득 및 1992년 6월 16일 ‘파발마’란 브랜드로 당시로서는 새로운 개념의 획기적인 서비스인 택배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한진은 택배사업 초창기부터 골프, 스키, 김치택배 등의 특화서비스 운영과 2003년 업계 최초 당일택배 시행 등 단기 수익창출보다 도전과 혁신으로 시장의 성장과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왔다
그 결과 1994년 미국의 에어본익스프레스와 제휴로 미국 전 지역 상업서류 특송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었고, 1996년에는 대한항공, TNT익스프레스와 전 세계 220개 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갔다. 특히 DHL, UPS 등 외국 특송업체들이 국내 택배시장에 진출해 국제특송 물량의 90% 이상을 점유하며 물류업체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가 되기도 했다.
2006년에는 당시 국내 택배업계 최대 규모의 대전 허브 터미널 준공, 2015년 수도권 유일 유통·물류 클러스트인 서울복합물류단지 개장 등 물동량 증가를 반영한 거점 투자,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케파(Capacity) 확충과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업종으로 택배취급점 확대 및 스카이패스·OK캐쉬백 등 제휴업체와 부가서비스도 강화했다.
한진 관계자는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창업이념과 한진이 보유한 도전과 혁신의 DNA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