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왔다...대구 '치맥축제' 부활

입력 2022-06-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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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9년 대구 치맥 페스티벌 현장 사진
▲(뉴시스) 2019년 대구 치맥 페스티벌 현장 사진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 축제 ‘치맥 페스티벌’이 3년 만에 돌아온다.

16일 대구치맥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치맥 페스티벌이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치맥 페스티벌에는 치킨·맥주 관련 100여 개 업체가 2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조직위 측은 “추억의 치맥 포차, 치맥 댄스 파이터, 아이스볼링, 치맥클럽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전 했다.

2013년부터 매년 여름 열렸던 치맥 페스티벌은 한해 평균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세계적인 축제였다. 주한 미국 대사와 일본 영사 등도 참여한 바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과 2021년 2년간 열리지 못했다.

대구시는 3년 만에 열리는 치맥 페스티벌 초청장을 미국·일본·베트남 등 30여 개 대사관과 영사관에 보냈다.

교촌치킨, 호식이 두 마리 치킨, 멕시카나, 멕시칸치킨, 처갓집 양념치킨, 땅땅치킨, 스모푸치킨, 또이스치킨, 종국이 두 마리 치킨, 별별치킨 등 다수 치킨 브랜드가 대구에서 시작된 만큼 대구는 ‘치킨 성지’라고 불릴 만큼 치킨과 인연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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