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시가총액 2주만에 4천억 '증발'

입력 2009-03-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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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들어 강남3구 중심으로 급매물이 출현하면서 시가총액도 40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3구·목동(신시가지일대)·분당·평촌·용인 등 버블세븐지역의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현재 3월 2주차 기준으로 지난 2월말 대비 4087억원 감소한 수치다.

지난 12월말 대비해 현재 3124억원(380조6011억→381조1924억원)증가했으나, 2월말(381조6011억) 대비해서는 감소함에 따라 2주 만에 다시 감소한 것이다.

특히 2월말 대비 현재 ▲강남 -2669억원(112조5329억→112조2660억원) ▲서초 -2309억원(64조7324억→64조5015억원) ▲송파 -338억원(80조1156억→80조818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목동 263억원(19조2077억→19조2340억원) ▲분당 104억원(55조7128억→55조7232억원) ▲평촌 88억원(15조3945억→15조4033억원) ▲용인 775억원(33조9051억→33조9826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3월들어 이사철 수요가 뜸해지면서 용인과 목동을 제외한 지역의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현재 ▲서초 -1949억원(64조6964억→64조5015억원) ▲송파 -1092억원(80조1910억→80조818억원) ▲강남 -409억원(112조3069억→112조2660억원) ▲분당 -316억원(55조7548억→55조 7232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용인 593억원(33조9233억→33조9826억원) ▲목동 263억원(19조2077억→19조2340억원)이 증가했고 ▲평촌은 15조4033억원으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부동산뱅크 김용진 본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쌓여 있던 급매물이 1~2월 한꺼번에 소진돼 호가가 상승했지만 금융시장 불안이 재차 부동산시장을 엄습하고 있으며, 실수요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한 약세기조는 올 한해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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