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로 날려줘” 이정후 홈런볼, 그곳으로 꽂혔다

입력 2022-06-17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정후의 홈런공을 받고 놀란 외야석 관중 (출처= KBSN 스포츠)
▲이정후의 홈런공을 받고 놀란 외야석 관중 (출처= KBSN 스포츠)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의 시즌 10호 홈런이 일명 ‘홈런 배송’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다.

15일 이정후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4로 키움이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섰다. 중계 카메라는 ‘이정후 여기로 공 날려줘’라고 적은 스케치북을 들고 응원 중인 외야석 관중을 비췄다.

‘홈런 배송’은 그 직후 이뤄졌다. 이정후는 1-4로 키움이 뒤지고 있던 8회 말 1사 1루에서 중월 투런포(시즌 10호)를 날렸다. 타구는 ‘공을 날려달라’고 응원한 관중의 발밑에 안착했다. 미국프로야구(MLB)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예고 홈런’ 일화가 연상되는 상황이었다.

만화 같은 상황에 이정후의 홈런공을 받은 팬들은 놀란 표정으로 공을 집어 들었다. 이후 이들은 이정후로부터 홈런공에 사인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16일 이들의 좌석 등급을 다이아몬드 클럽으로 올려주고 이정후의 사인배트를 건넸다.

한편 이날 중계 카메라에 잡힌 이정후의 홈런 모습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홈런 택배맨’이란 별명까지 붙었다.

누리꾼들은 “평생 팬 2명 접수 완료다”, “로켓배송 완료다”, “노리고 해도 절대 못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외국인 'K 부동산 쇼핑', 자금출처 탈탈 텁니다 [이슈크래커]
  • 백 텀블링하는 '아틀라스', 현대차 공장에 실전 투입 훈련 돌입
  • 다카이치 압승 원·달러 환율은? 전문가들, 재정부담에 상승 vs 선반영에 하락
  • 가평서 헬기 훈련 중 추락…육군 "준위 2명 사망, 사고 원인은 아직"
  • 10일부터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신고 강화…자금조달계획서 의무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