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외 비용 증가는 ‘환차손' 탓

입력 2009-03-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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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차손의 영향으로 영업외 비용이 증가했다”

이윤우 부회장은 지난해 영업외 비용이 크게 증가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삼성전자 40기 주주총회 자리에서 재무제표 승인 안건 상정시 주주의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한 주주는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업이익에 기반을 둬야 한다”면서 “40기 영업이익이 4조대로 감소했는데, 영업외 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업외 비용의 증가 배경이 무엇인가”라고 다져 물었다.

이에 대해 이윤우 부회장은 “영업외 비용 증가와 관련해서는 가장 큰 이유가 환율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지난해 환율 변동폭이 아주 컸는데, 이에 따라 환차손실 등에 따른 비용이 많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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