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의 폐암 조기 진단키트를 비급여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4분 현재 압타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29.67%(2540원) 오른 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압타머사이언스의 폐암 조기 진단키트인 압토디텍트 렁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됐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 확정을 통해 압토디텍트 렁의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고 향후 건강보험 수가 진입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압토디텍트 렁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가 공포한 개정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에 따라 평가 유예 2년과 약 1년의 신의료기술평가 기간을 포함해 최대 3년간 병원 등 의료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되며 임상적 근거를 쌓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압토디텍트 렁은 압타머 기술 기반의 비소세포폐암 조기진단 키트이다.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세포증식과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7종의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농도를 압타머 기술로 측정한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분석해 폐암 환자를 식별하는 다지표 체외 진단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폐암은 사망률이 높고 생존율이 낮은 질환 중 하나로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압토디텍트 렁은 소량의 혈액 채취만으로 진단이 가능하다"며 "앞서 서울아산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임상시험에서 경쟁 기술 대비 우수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나타내며 성능을 입증했기에 의료현장에 도입되면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