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어린이에 희망 전하는 ‘키즈 오페라’ 공연 열어

입력 2022-06-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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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KIDS HOPERA’ 3년만 어린이 관객 만나…올해 20개 학교서 진행

▲종근당홀딩스가 전국의 문화소외 지역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키즈 오페라 공연 ‘종근당 KIDS HOPERA’을 3년만에 재개했다. (사진제공=종근당)
▲종근당홀딩스가 전국의 문화소외 지역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키즈 오페라 공연 ‘종근당 KIDS HOPERA’을 3년만에 재개했다. (사진제공=종근당)

종근당홀딩스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찾아가는 키즈 오페라 공연 ‘종근당 KIDS HOPERA’를 3년만에 지난 17일 일산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종근당 KIDS HOPERA’는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을 위해 전국 초등학교, 병원 등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오페라 공연이다. 희망을 뜻하는 ‘HOPE’와 ‘OPERA’를 합친 단어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공연이라는 뜻이다. 유명 오페라와 영화에 삽입된 명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곡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 맞춤형 공연이다.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는 협약을 맺고 미리오페라단과 함께 ‘종근당 KIDS HOPERA’를 진행한다. 2011년부터 전국 63개 병원과 시설에서 188회 공연으로 문화예술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 ‘칙칙폭폭 씽씽’은 글씨가 지워져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는 ‘ㅎㅁ’역을 지키는 꼬마역장 씽씽이와 역을 찾아오는 친구들이 함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씽씽이와 친구들이 불러주는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와 ㅎㅁ역의 이름을 유추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을 관람한 정지후(3학년) 군은 “가까이에서 오페라 공연을 관람한 것이 처음”이라며 “많이 들어본 노래들이 나와서 따라 부르면서 같이 놀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종근당은 일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울산혜인학교, 광주선명학교 등 전국의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20곳에서 종근당 KIDS HOPERA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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