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 당선

입력 2022-06-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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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비야 총회에서 선출, 4년 임기…국제협동조합연맹(ICA) 이사도 선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후 폴란드 협동조합협의회 그로츠키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후 폴란드 협동조합협의회 그로츠키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스페인 세비야에서 17일(현지시간)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1951년 창설된 ICAO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의 농업분과기구로 세계 농업 협동조합의 상호발전과 협력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농협은 1998년부터 단독 추대 형식으로 ICAO 회장을 맡아왔다. 이번 총회부터 선거를 통해 선출을 시작했고, 이 회장은 선거에서 상하니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 회장을 따돌리고 ICAO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이 회장은 이어 20일 열린 ICA 글로벌 총회에서 농수산업 분과 위원 자격의 ICA 이사에도 선임됐다.

이 회장은 "농업인들과 국민들의 신뢰에 힘입어 농협이 세계 무대에서도 역할과 위상을 인정받게 됐다"며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협동조합으로 성장한 한국 농협의 경험과 비전을 전 세계 협동조합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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