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추진한다.
21일 에스에프에이에 따르면 회사는 이사회에서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중간배당 결정은 2월 15일 진행된 온라인 실적발표회에서 김영민 대표이사가 주주 환원 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중간배당 도입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라며 "구체적인 배당 규모와 지급 시기는 추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에프에이 관계자는 "회사는 2001년부터 2021년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결산 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인 30% 내외의 배당 성향을 지속하는 등 주주친화적인 배당 정책을 시행해왔다"고 했다.
이어 "이번 중간배당 도입은 단순히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는 목적뿐만 아니라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표명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1998년 설립된 에스에프에이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과 반도체 패키징 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부문에서는 국내외 디스플레이산업, 2차전지 산업 분야 등에서 스마트화된 제반 공정 장비와 생산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사업 부문에서는 반도체 후공정 부문에서 칩의 전기적 연결, 물리적 기능과 형상을 완성하는 외주 가공 용역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