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25일부터 공원 내 물놀이장 5곳을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공원 내 물놀이장은 각심, 공릉동, 들국화, 느티울, 한내공원이다. 물놀이장은 25일부터 8월 28일까지 65일간 가동한다. 각심어린이공원은 주변 단지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7~8월 중 한달만 운영할 예정이다.
공원 내 물놀이장은 깊이가 낮아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안전하다.
또 별도의 수영복 등을 준비하지 않고 편안한 복장으로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구는 동네 물놀이장이지만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탈의실, 샤워장, 신발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공릉동을 제외한 4개 물놀이장은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40분까지 4회 운영하고, 주말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5회 운영한다. 공릉동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50분, 주말 낮 12시부터 오후 4시50분까지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각 물놀이장에는 안전요원이 2~3명씩 배치된다. 깨끗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한 유지관리 근로자도 별도 채용해 운영한다. 월 2회 수질검사를 의뢰해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항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일 용수를 교체하고 수조를 청소하는 등 위생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로 2년간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못해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셨다"며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집 가까운 물놀이장에서 신나고 안전하게 뛰어놀며 더위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