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2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2%포인트 내린 연 3.6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년물 금리 홀로 전일 대비 0.023%포인트 상승한 2.834%에 장을 마감했다.
2년물과 10년물은 각각 0.055%포인트, 0.009%포인트 하락한 연 3.591%, 연 3.775%로 장을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694%로 전일 대비 0.018%포인트 하락했고,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018%포인트, 0.017%포인트 하락한 연 3.563%, 3.534%를 기록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기준금리는 현재 인상 사이클의 중반을 넘어섰기 때문에
빅스텝의 시급성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며 "그럼에도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까지 5%대 후반~6%대 초반 수준으로 고점을 높이고 연말에도 5% 부근까지 떨어지는 정도의
경로가 예상된다"라고 짚었다.
이어 "기대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7월 금통위는 50bp 인상을 의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향후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이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