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재개

입력 2022-06-22 10:58 수정 2022-06-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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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하네다' 노선 세부 운항스케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김포-하네다' 노선 세부 운항스케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9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이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을 재개하기로 일본 측과 합의하고, 방한 관광객 환대 캠페인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2003년에 운항을 개시한 이후에 대표적인 한-일간 비즈니스 노선으로 자리 잡았다. 양국 수도로의 접근성이 우수해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육박하는 황금노선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2020년 3월 이후 운항이 중단된 상태였다.

양국은 29일에 김포-하네다 노선을 재개하고, 일주일에 8회 운항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운항횟수 수요 증가추세, 항공사 준비상황 등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 점차 증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4월에 중단된 관광목적 단기방문 비자 발급도 다음 달부터 재개됨에 따라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용한 방한 관광도 가능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노선 운항 재개를 계기로 김포공항 내 외국인 관광객 환대부스를 열어 방한 관광 재개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일본 주요 도시에서 한국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여행박람회 등을 계기로 양국 관광업계 간 네트워크 복원을 촉진하는 등 일본 방한 관광시장의 활성화와 국내 관광산업 재건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김포-하네다 노선은 서울과 도쿄를 잇는 양국 교류의 상징성이 높은 노선”이라면서 “운항 재개로 한-일간 교류를 다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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