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널A 사건’ 한동훈 불기소 합당하다…'항고 기각'

입력 2022-06-22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0회 교정대상 시상식'에 앞서 검찰 조직개편 및 '보복수사' 관련, 입장을 밝히며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0회 교정대상 시상식'에 앞서 검찰 조직개편 및 '보복수사' 관련, 입장을 밝히며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검찰이 일명 ‘채널A 사건’에서 무혐의를 처분받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항고사건을 기각했다. 불기소 처분이 합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검찰청은 20일 한 장관의 채널A 사건 연루 혐의(강요미수)에 대한 항고 사건을 기각했다.

일반적으로 항고 사건 기각은 '원 처분이 옳고 원 처분을 변경할 만한 사정이 없다'는 취지로 내리는 결정이다.

MBC는 2020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 등의 비위를 털어놓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이 불거지자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 후보자를 협박죄로 고발했다.

이성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해당 사건으로 고발된 한 후보자를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는 수사팀 보고서를 여러 차례 반려했다. 후임으로 온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사건 수사 2년 만에 한 장관을 무혐의 처분했다.

민언련은 4월 “검찰이 초기부터 적극적인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 속에 한 후보자의 아이폰 포렌식을 하겠다며 22개월이나 시간을 끌고도 포렌식 실패의 뚜렷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며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혐의없음 처분한 검찰의 결정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재수사를 요구하는 항고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78,000
    • +0.37%
    • 이더리움
    • 4,786,000
    • +3.59%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4.82%
    • 리플
    • 2,087
    • -5.44%
    • 솔라나
    • 358,900
    • +1.3%
    • 에이다
    • 1,509
    • -1.5%
    • 이오스
    • 1,105
    • +1.38%
    • 트론
    • 299
    • +3.46%
    • 스텔라루멘
    • 767
    • +23.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50
    • -1.36%
    • 체인링크
    • 24,870
    • +6.6%
    • 샌드박스
    • 649
    • +20.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