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 선방…‘LG엔솔’ 올 영업익 1조 돌파 목표가도 15% ‘껑충’

입력 2022-06-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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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투자의견 1개월새 14→19곳…3개월 주가수익률 6.99% 코스피 웃돌아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공장.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공장.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증시 하락세에도 선방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박스권 탈출 기회를 노리고 있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엔솔은 올해 매출 20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이 전망한 올해 매출액 추정치 평균은 20조7530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1조2383억 원으로 예상된다. 각각 전년 대비 16%, 15% 증가한 규모다.

LG엔솔의 호실적 달성 기대감에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주가도 연초 48만8571원에서 56만1050원으로 15% 상향조정됐다. 증권사들의 LG엔솔 ‘매수’ 투자의견은 1개월 전 14곳에서 19곳으로 늘었다.

주가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엔솔의 3개월 주가 수익률은 6.99%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등락률(-11%)을 크게 웃돌았다. LG엔솔은 3월 중순 저점 33만5000원을 찍고 반등해 현재 4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LG엔솔은 지속적인 생산 능력 확장에도 반도체 공급 부족과 중국 봉쇄 조치로 상반기 배터리 출하량이 감소했다. 이 때문에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된다. 고공행진하던 배터리 원재료(리튬·니켈·코발트 등)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경기부양 정책을 통해 2023년 전기차 판매량 확대도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낙폭을 키우던 미국 증시에서 21일(현지시간) 테슬라(9%), 리비안(11%), 루시드(7%) 등 전기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한 점도 전기차 시장의 반전 분위기 모색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백영찬·강채희 KB증권 연구원은 LG엔솔에 대해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EV배터리 출하량 확대, GM 볼트 등 리콜 배터리 공급마감에 따른 매출 증가로 큰 폭의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엔솔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단기 실적조정이 아닌 성장하는 시장의 과실을 누가 많이 누릴 수 있느냐다. LG엔솔은 1위 전기차사를 고객사로 둔 글로벌 2위 셀메이커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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