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한국공대)가 2050 탄소중립을 견인할 에너지기술 융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나선다.
한국공대는 최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권기영 원장과 산업단지 중견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지원하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중견기업과 지역거점 대학인 한국공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견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최종적으로 해당 인재가 중견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중견기업 업종별 에너지 효율화기반 탄소자원화 특화 인력 양성' 사업이다.
한국공대는 이 사업을 통해 업종별 국내 중견기업의 온실가스 에너지 특성을 파악하고, 탄소중립 실행 계획과 지속적 이행을 중견기업 환경에 맞게 추진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공대는 지난 3월 교명변경과 함께 '탄소중립 특성화 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탄소중립혁신센터를 설립하는 등 탄소중립 산학관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공대 탄소중립혁신센터 현동훈 센터장은 "지속적인 컨소시엄 활동을 통해 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요를 조사하고, 맞춤형 AI탄소중립융합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수 한국공대 총장은 "시화·반월지역 중견기업이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