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 E!이 올해 임금을 동결했다.
E1 노동조합은 2009년 임금 동결을 결의한다고 15일 밝혔다.
E1 노조는 올해 시무식에서 14년 연속으로 임금에 관한 일체의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으나 갈수록 악화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금동결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E1 임원진은 지난 12일 임원 연봉 10% 반납을 결의한 바 있다.
E1 관계자는 "최근 국제 LPG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기업과 소비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노사가 고통분담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