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시 최초로 그룹 홈(Group Home) 형식의 어르신 돌봄 실버케어센터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7월 공덕역 인근 창업허브 단지 내에 그룹 홈 형식의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를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6월엔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 시설로 연면적 12,271㎡, 지상 4층 규모다. 센터는 데이케어센터 50인, 노인요양실 120병상으로 총 17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센터는 3~4개 병실을 하나로 묶어 공동 독서와 식사, 놀이를 할 수 있는 마당, 마루 등 공동이용 공간과 함께 배치됐다.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어르신 간 유대감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노인요양시설 건립사업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공공서비스 확대 대책 중 하나다.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 및 부양가족 부담을 감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국내 최고 수준 시설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공공요양시설 확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