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SK그룹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新)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일 경제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을 위해 프랑스에 머물던 최 회장은 파리 일정을 마치고 이날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최 회장은 24일 도쿄에서 미무라 아키오(三村明夫) 일본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은 최 회장은 미무라 회장은 2018년 한일 무역 갈등 이후 소원해진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과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 재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경제인 교류 행사인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는 2017년까지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렸지만, 한일 무역 갈등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2018년부터 중단됐다.
대한상의는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를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최 회장은 일본에서 SK그룹 관련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