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전 점포 매장 계산원에게 의자를 지급한다.
롯데마트는 노동부와 노동계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서서 일하는 직원에게 의자를'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16일부로 전국 63개 전 점포의 계산대에 의자 비치를 완료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말 58개 전 점포의 개별 계산대에 의자를 비치했으며 12월에는 도봉, 중계, 연수 3개 점포의 주 계산대에 의자를 비치해 시범 운영해 왔다. 올해 1월에는 동래점, 영종도점을 추가했고, 이달 초에는 전국으로 확
대했다.
오는 16일에는 대덕점, 당진점 2개 점포의 주 계산대에 의자 비치를 완료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전국 63개 전 점포의 개별 계산대 및 주 계산대에 1230여개의 의자를 비치하게 된다.
롯데마트 최춘석 판매본부장은 "그동안 계산원이 앉아서 고객을 응대하는 것은 서비스 문화에 익숙한 고객들에게 불친절하게 보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며 "계산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본격적으로 계산대에 의자 비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