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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6원 내린 달러당 1298.2원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에 하락세다.
이날 환율은 1.8원 내린 1300.0원에 출발, 중국 외환시장이 열린 뒤 위안화 강세에 연동되며 1,295.6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가속화와 경기 침체 우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도 큰 것으로 나타나며 원화 약세 압력도 겹쳤다.
다만 전날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서자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온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에 대한 경계감은 환율 상승 속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