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실리콘투, 38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에 상한가

입력 2022-06-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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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닥 시장에서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시장에서는 에너지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지에스이는 6.59%(305원) 오른 49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 정책으로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 위기가 예상된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급 위기로 가스 단가가 상승하면 에너지 업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프란스 티메르만스 유럽연합(EU) 부집행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27개 회원국 가운데 10개국이 가스 공급에 대한 '조기 경보'를 발령했다고 발표했다.

실리콘투는 전 거래일보다 29.80%(4500원) 올라 1만9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실리콘투가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실리콘투는 37억63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소각할 주식 수는 보통주 20만1446주로 1주당 가액은 500원이고 이달 29일에 소각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소각은 호재로 작용한다. 소각한 양만큼 유통주식 수가 감소해 주당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외에 모아데이타는 전날보다 29.75%(2740원)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컬러레이는 전일 대비 29.57%(267원) 오른 11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레이저쎌은 코스닥 입성 첫날 시초가(2만600원)보다 15.8%(3250원) 하락한 1만7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보로노이 역시 상장 첫날 시초가(3만6000원)보다 18.5%(6650원) 떨어진 2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에이치엔티(28.00%), 아이씨케이(17.20%), 디와이디(12.45%), THQ(12.07%) 등의 주가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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