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찰리 푸스 ‘레프트 앤드 라이트’ 93개국 아이튠즈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이 영국과 미국 등 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BTS의 신곡 ‘옛 투 컴’(Yet To Come)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24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 노래는 전주(27위)보다 47계단 내려간 74위로 집계됐다.
오피셜 차트는 미국의 빌보드와 함께 팝 시장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차트 중 하나로 스트리밍과 음원ㆍ음반 판매량 등을 토대로 영국에서 인기 있는 곡 순위를 주간 단위로 매긴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발매 후 싱글 차트 3위로 진입하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후 올해 2월까지 19주간 이 차트에 머무른 바 있다.
‘옛 투 컴’은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프루프’(Proof) 타이틀곡이다. 온화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가운데 ‘당신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You and I, best moment is yet to come)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방탄소년단의 데뷔부터 지난 9년의 여정을 담은 앨범 ‘프루프’ 역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전주 8위에 이어 65위를 기록해 2주 연속 진입했다.
BTS의 정국과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의 협업곡 또한 전 세계 차트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5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공개된 정국과 찰리 푸스의 신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는 미국, 캐나다, 덴마크, 스웨덴, 프랑스 등 9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레프트 앤드 라이트’는 영어 곡임에도 불구하고 멜론과 벅스 등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 노래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톱 100’ 차트에서 오전 11시 현재 16위를 기록 중이다.
전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정국과 찰리 푸스가 자신들의 머릿속을 탈출하려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담아냈다.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1500만 뷰에 육박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