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프리미엄 상품 강화·전문 브랜드 육성...새 상품 개발 전략 발표

입력 2022-06-26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한샘 )
(사진제공=한샘 )

한샘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고, 제품별 전문 브랜드를 육성한다.

한샘은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리디자인(RE;DESIGN)’이라는 테마로 ‘R&D데이(Research and Development Day)’를 개최했다. 홈 인테리어 트렌드 분석과 신시장 개척 전략, 브랜드 강화 전략, SCM(공급망관리) 및 상품 경쟁력 강화 전략 등 총 8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김진태 한샘 대표와 김윤희 R&D본부장 등 한샘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샘은 상품 개발 프로세스 개편과 상품 포지션 재편, 브랜드 재구축 등을 3대 축으로 하는 새로운 상품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홈 인테리어 시장의 주축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20대 후반~40대 초반)를 타깃으로 하는 방안이다.

프로세스 개편은 홈 리모델링과 가구 등 홈 퍼니싱 상품을 하나의 콘셉트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샘 관계자는 "지금까진 일관된 콘셉트 없이 홈 리모델링 상품과 홈 퍼니싱 상품이 각각 개발되는 경우가 있어 한샘다움이 다소 부족했다는 반성"이라고 부연했다. 한샘은 시즌별 트렌드 색상과 소재, 마감을 하나로 모은 ‘시즌 트렌드 팔레트’를 매년 발표해 일관성 있는 콘셉트를 제안할 방침이다.

핵심 타깃 설정 전략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기존의 홈 리모델링 부문과 홈 퍼니싱 부문 모두 프리미엄 상품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기존 가격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소파나 초고가 매트리스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라인업을 추가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도 재정립한다. 특히 홈 퍼니싱 분야에서 매트리스와 소파, 자녀방, 서재 등 각 카테고리의 전문 브랜드를 강화한다.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인 ‘포시즌’과 어린이 수납 전문 브랜드 ‘샘키즈’ 외에 개별 브랜드가 없는 소파나 서재 카테고리는 전문 브랜드를 구축한다.

한샘은 오는 8월께 매장 리뉴얼과 전시 혁신 등을 주제로 한 ‘크리에이티브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R&D데이와 8월에 열리는 크리에이티브데이가 테슬라의 'AI데이·배터리데이'와 같은 혁신의 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지닌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84,000
    • -2.39%
    • 이더리움
    • 4,674,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3.73%
    • 리플
    • 1,910
    • -2.55%
    • 솔라나
    • 322,300
    • -4.19%
    • 에이다
    • 1,292
    • -6.38%
    • 이오스
    • 1,096
    • -3.27%
    • 트론
    • 267
    • -3.61%
    • 스텔라루멘
    • 632
    • -8.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3.43%
    • 체인링크
    • 24,190
    • -3.7%
    • 샌드박스
    • 874
    • -1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