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1480원대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시15분 현재 전일보다 2.0원 상승한 14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4.5원 오른 1488.0원으로 출발했으나 매물이 유입되면서 하락 반전해 1480원대 초반에서 떨어졌다가 다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환율도 혼조세를 보이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0.75% 올랐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일 사흘만에 대량의 순매도로 전환했던 외국인은 이날 200억 정도의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국내 증시가 보합세를 보이며 등락을 거듭하자 환율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국내 증시의 향방에 따라 1400원대 후반에서 혼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