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회계처리기준 위반한 티에스텍에 감사인 지정·과징금 제재

입력 2022-06-27 20:00 수정 2022-06-27 2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27일 제12차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해 공시한 티에스텍에 대해 감사인지정, 담당 임원 면직 권고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티에스텍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를 제조하는 비상장사다.

증선위에 따르면 티에스텍은 거래처의 장기간 누적 손실(완전자본잠식)과 실질적인 영업 중단 등으로 매출채권과 선급금에 대해 제대로 대손충당금을 설정하지 않고 과소 계상 공시했다.

또 누적 손실 등으로 손상 차손의 객관적인 증거가 있는 매도가능증권을 손상 차손으로 인식하지 않고 매도가능증권과 자기자본 등을 과대 계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티에스텍은 감사인지정 2년, 담당 임원 면직 권고 및 직무정지 6개월 조치를 받았다. 티에스텍 및 티에스텍 관계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증선위는 티에스텍에 대한 감사절차를 소홀히 한 대영회계법인, 하나회계법인 등에 대해서도 조치를 부과했다. 두 회계법인 모두 △손해배상 공동기금 추가적립 30% △감사업무제한 2년이 내려졌다. 하나회계법인은 과징금도 함께 부과됐다.

증선위는 "티에스텍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감사인에 대해서는 한국공인회계사회(위탁감리위원회)에서 감사업무제한 등의 조치를 이미 의결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07,000
    • -0.94%
    • 이더리움
    • 4,614,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746,500
    • +7.95%
    • 리플
    • 2,168
    • +11.81%
    • 솔라나
    • 354,900
    • -3.09%
    • 에이다
    • 1,513
    • +24.22%
    • 이오스
    • 1,074
    • +12.23%
    • 트론
    • 286
    • +2.14%
    • 스텔라루멘
    • 610
    • +54.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50
    • +3.55%
    • 체인링크
    • 22,920
    • +8.52%
    • 샌드박스
    • 526
    • +6.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