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인강 ‘서울런’…취약계층에 맞춤형 진학 컨설팅 등 확대 운영

입력 2022-06-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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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신청…중1~고2 대상 개별 맞춤형 진로 설계 상담 진행
고3, N수생 대상 수시·정시 전략 컨설팅 지원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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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진로·진학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우가 있어 교육 현장에서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았다. ‘서울런’에서 이와 같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 - 진로 설계 상담에 참여하는 임부현 교사(환일고등학교)

오세훈 시장의 공약 사업인 '서울런' 서비스가 다음 달부터 ‘진로·진학’에 중점을 둔 콘텐츠와 서비스로 확대된다.

28일 서울시는 온라인학습사이트 '서울런'에서 내달부터 진로·진학 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와 대학 편입학 준비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중학교 1학년부터 대입 준비생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진로 설계 상담과 진학 컨설팅을 시작한다. 원하는 서비스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진로·진학 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는 전·현직 진로·진학 전문 교사가 참여해 개별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한다. 중1~고2 학생들은 1회 ‘집중 상담’과 4회 이상의 ‘심화 상담’ 두 가지 유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서울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맞춤형 상담은 약 2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고른 기회 전형(대입)·기회 균등 및 사회 다양성 전형(고입) 등 개별 상황에 따라 상담이 이뤄진다. 원하는 경우 학부모도 상담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상담 장소는 가까운 지정 상담소 운영을 통해 편의성을 높인다.

대학 입학이 코앞인 취약계층 고3 학생과 N수생 대상으로 열리는 진로·진학 컨설팅도 마련됐다. 상담에는 전·현직 교사 및 진학 전문가가 참여하며 총 300명 내외를 선발한다. 대입 전형별 전략에 집중해 수시와 면접, 자기소개서 첨삭, 정시 집중 상담 및 입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런에서는 대학 편·입학 관련 콘텐츠도 제공한다. 2023학년도 편입영어·편입수학 등의 콘텐츠가 학습사이트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는 취약계층의 대학 편입생들이 가정형편 때문에 원하는 학교와 전공에 대한 도전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편입학 전형 대비 콘텐츠의 경우에는 편입학 준비생들 다수가 재학 중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여름방학 단기 집중 시기에 맞춰 준비된다. 편입 콘텐츠는 편입영어(어휘, 문법, 독해, 기출) 9개 강좌·269개 콘텐츠, 편입수학(미적분, 선형대수, 공업수학) 5개 강좌·167개 콘텐츠 등이다.

서울시는 진로․진학 정보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입 및 대입을 준비할 수 있는 △대입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 △2023학년도 고입 설명회 △고교학점제와 진로 설계 설명회 △2023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 △2023학년도 정시 최종 전략 설명회 등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인생에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다는 것은 미래를 바꾸는 일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번에 ‘서울런’에서 처음으로 제공하는 학년별 진로·진학 컨설팅과 대학 편입학 콘텐츠가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런 진로·진학 서비스 관련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런 진로·진학 서비스 관련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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