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효과가 끝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만 명에 육박했다. 다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상황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9869명 증가한 1833만93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휴일 효과로 확진자가 감소했던 전날 대비 하루 만에 6000명이 더 늘어난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9777명, 해외유입은 119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2467명, 인천 451명, 경기 2571명 등 수도권에서 절반 이상인 5489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684명, 대구 457명, 울산 268명, 경북 334명, 경남 630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2373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221명, 세종 52명, 충북 217명, 충남 319명 등 충청권에서는 8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128명, 전북 274명, 전남 307명 등 호남권에는 709명, 강원과 제주는 각각 316명, 8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62명으로 전날보다 6명 감소했고, 사망자는 5명으로 2명이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30명으로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0%, 준중증환자 병상 8.0%로 집계됐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8219명이 추가됐고, 현재 3만919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