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객실 승무원들이 역대 유니폼을 입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16일 "객실승무원들이 역대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는 '민항 40년 역사와 함께 하는 아주 특별한 비행' 행사를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날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 과거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는 20여명으로 구성된 '추억의 하늘 비행'팀 발대식을 갖고 이날 오후 3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발하는 KE017편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는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40년 동안 대한항공을 이용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패션을 선도해온 최고의 유니폼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 명품 항공사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추억의 하늘 비행' 팀원들은 현재를 포함 역대의 11종 유니폼을 한 편의 비행에 모두 입고 근무를 하면서 대한항공의 민항 40년의 역사와 추억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게 된다.
'추억의 하늘 비행' 팀은 이번 LA를 시작으로 22일 도쿄, 24일 싱가포르, 29일 베이징, 4월 9일 홍콩, 11일 시드니 등 해외 주요 도시 및 국내선 노선에 탑승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 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행사에는 대한항공의 역대 유니폼과 관련된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