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유럽 가스 공급 완전 차단하나

입력 2022-06-28 16: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급 완전 중단 대비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이 브릭스 화상 정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모스크바/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이 브릭스 화상 정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모스크바/타스연합뉴스
러시아가 유럽 가스 공급을 완전히 차단하는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제프리 스콧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수석 연구원은 CNBC와 인터뷰에서 “G7은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을 준비해야 한다”며 “G7은 원유 감소에 대해서는 다른 공급선이 있지만 가스는 다르다”고 말했다.

G7 정상들은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에서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검토했다. 서방 제재로 러시아 원유 수출 규모가 줄었음에도 치솟은 가격 탓에 러시아가 수익 잔치를 벌이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G7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제재 수위를 올릴 경우 러시아가 가스 공급 중단으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G7이 원유 부족분은 그런대로 대안을 마련할 수 있지만 가스 공급은 차원이 다르다고 스콧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통해 독일로 흐르는 가스 공급을 상당 수준 줄인 상황에서 완전한 공급 중단도 불가능한 얘기가 아니다”라며 “이 경우 후폭풍은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 업체 가스프롬은 몇 주 새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량 가운데 60%를 줄어버렸다.

러시아가 가스 벨브를 잠그면서 유럽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과 석탄 사용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버틸 수 있지만 시간이 길어질수록 유럽이 매우 어려운 처지에 내몰릴 수 있다고 스콧은 우려했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 독일은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대폭 줄이면서 가스 비상공급 계획을 2단계인 ‘비상’으로 상향했다.

스콧 연구원은 “푸틴이 유럽 가스관 벨브를 완전히 잠그겠다고 위협하고 실제 행동에 옮길 수 있다”며 머지않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고유가에 초조…“호르무즈 미개방시 이란 발전소 초토화”
  • 차기 한은 총재 후보자에 신현송 BIS 통화경제국장
  • 부동산 정책 신뢰 확보부터⋯李 대통령, ‘다주택 공직자’ 배제 지시
  • 불붙은 유가, 흔들린 금리…미국 연준, 인상 갈림길
  • 단독 공공기관 운영 컨트롤타워 ‘공공정책위원회’ 신설 초읽기
  • 보랏빛 물들인 K뷰티‧패션‧호텔도 인산인해...팬덤 매출 ‘껑충’[BTS 노믹스]
  • 韓 증시에 드리운 ‘버블’ 그림자…과열 경고 속 엇갈린 전망
  • 고유가에 외국인 매도까지⋯은행 창구 환율 1530원 넘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032,000
    • -3.27%
    • 이더리움
    • 3,069,000
    • -4.9%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0.57%
    • 리플
    • 2,077
    • -3.75%
    • 솔라나
    • 129,300
    • -4.22%
    • 에이다
    • 375
    • -5.78%
    • 트론
    • 474
    • +1.72%
    • 스텔라루멘
    • 235
    • -5.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90
    • -3.95%
    • 체인링크
    • 12,980
    • -4.7%
    • 샌드박스
    • 115
    • -5.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