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석방에 與 “국민통합 위한 결단”…野, 입장 안 내

입력 2022-06-28 2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명박 전 대통령 (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 (뉴시스)

국민의힘은 2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3개월 형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일시 석방된 데 대해 “국민통합을 위한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수사 과정에서 구속됐던 것을 포함하면 수감 기간은 총 2년 6개월가량이다. 역대 대통령 수감 기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며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국민통합의 깊은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질병에 시달리는 고령의 전직 대통령이 수감돼있는 건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라며 “이번 법원의 형집행정지 결정은 국민통합을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 일시 석방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기로 정했다. 당내 이견이 나오고 있어서다. 이 전 대통령 사면으로 이어지면 국민 공감을 얻기 힘들다는 우려와 국민통합 측면에서 필요하다는 주장이 함께 나오고 있다.

다만 정의당은 즉각 비판 논평을 냈다. 이동영 대변인은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에게 건강상 이유로 3개월 형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진 건 법적 절차에 따른 것이지만 혹여 사면으로 이어지는 건 단호히 반대한다”며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사법 정의와 법치 실현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소한 절제해 행사해야 하는 권한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00,000
    • -0.35%
    • 이더리움
    • 4,603,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0.29%
    • 리플
    • 2,042
    • +20.97%
    • 솔라나
    • 355,200
    • -0.39%
    • 에이다
    • 1,416
    • +24.1%
    • 이오스
    • 1,044
    • +12.74%
    • 트론
    • 283
    • +1.8%
    • 스텔라루멘
    • 483
    • +3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4.06%
    • 체인링크
    • 22,130
    • +6.09%
    • 샌드박스
    • 513
    • +6.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