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유통 당근·마늘·부추 중금속 기준 초과

입력 2009-03-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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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통중인 마늘과 당근, 부추에서 국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국내 유통 중인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실시한 다소비 농산물 7종에 대한 중금속 모니터링 결과, 총 450건 중 총 5건에서 국제 기준을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먹는 횟수와 양이 많은 농산물인 양파, 마늘, 당근, 고추(건고추 포함), 부추, 오이, 참깨 등 7종 농산물에 대해 실시했다.

검사 대상 농산물 중 당근 51건 중 1건에서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0.1㎎/㎏)의 2배에 가까운 0.177㎎/㎏의 납이 검출됐다.

마늘은 70건 중 3개에서 코덱스허용기준(0.05㎎/㎏)을 초과하는 0.055-0.063㎎/㎏의 카드뮴이 검출됐으며 부추 42건중 1건에서도 0.064㎎/㎏이 검출돼 코덱스 기준을 상회했다.

그러나 나머지 445개 검체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농산물 중금속 오염은 생산환경에서 유래하며 식물마다 흡수정도가 달라 오염정도도 다를 수 있다”면서 “국내외 생산·수입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기준 설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2005년에 환경부, 농림부와 공동으로 ‘농산물 등 중금속 실태조사’ 사업을 추진해, 그 결과를 토대로 2006년에 쌀, 배추 등 다소비 10대 농산물에 대한 중금속(납, 카드뮴) 기준을 설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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