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왼쪽부터 드웨인 존슨, 안나소피아 롭, 칼라 구기노, 알렉산더 루드윅

입력 2009-03-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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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더 록’ 드웨인 더글라스 존슨(37) 주연의 ‘레이스 투 위치 마운틴’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알렉산더 키의 동명 소설을 리메이크한 ‘레이스 투 위치 마운틴’은 3187개 스크린에서 2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월트 디즈니의 가족 액션 어드벤처물로, 초능력을 지닌 외계인 남매를 우연히 택시에 태우게 된 택시 운전사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펼친다는 줄거리다.

슈퍼히어로 영화 ‘왓치맨’은 지난주 1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다. 3611개 스크린에서 1807만 달러를 쌓으며 총 8600만5000달러를 벌어들였다. 2009년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냈지만, 둘째 주 -67.3%로 큰 낙폭을 보이면서 용두사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래도 일반 관람가를 뜻하는 ‘G’등급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성적이다.

신작 호러영화 ‘왼편 마지막 집’(The Last House On The Left)은 3위에 랭크됐다. 2401개 스크린에서 1465만8000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665만 달러), 타일러 페리 감독의 ‘마디아 감옥 가다’(513만 달러)는 4·5위에 이름을 걸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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